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여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음성 수봉초 정구부.
음성 수봉초등학교(교장 박종복) 정구부가 지난 18일-24일까지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30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여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0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겸 17회 한·중·일 주니어대회 파견 대표선수 예선 1차 선발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초등부 단체전에 참가한 수봉초 김수빈(6년), 김민선(6년), 이경미(6년), 이혜원(6년), 반솔아(5년), 이은주(5년)등 6명의 선수는 예선전을 거쳐 4강에 먼저 안착한 후 치밀한 경기전략을 세워 결국 결승전에 올라온 대구 효목초등학교를 2대 1로 누르고 영광스러운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않았다.
특히 이번 경기는 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초전 성격을 띠는 큰 경기로 수봉초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수봉초 정구부 김병근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정구 선수들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우리 학교선수들의 단점을 알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수봉초 정구부는 오는 4월에 열리는 충북소년체전 우승과 5월 30일에 개최되는 38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선수, 코치, 감독 및 학교가 혼연일체가 돼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음성군 지역 내에는 초·중·고교에 모두 정구부가 있어 정구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구를 통해 전국 명문학구로 우뚝 서 그 명성을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