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병원이 26일 괴산군 소수면 명덕(일명 멍딩이)마을을 찾아 사랑의 의술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보훈병원(병원장 심방홍)이 26일 짚풀공예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인 괴산군 소수면 명덕(일명 멍딩이)마을을 찾아 사랑의 의술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6년 명덕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갖은 서울보훈병원은 매년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농산물직거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가져왔다.특히 이날은 처음으로 심방홍 병원장이 직접 참여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경로당에 김치냉장고를 전달했다.
또 이 마을의 농·특산물인 친환경쌀 추청미 2천kg를 주문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심방홍 병원장은 "우리병원은 자매마을인 명덕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언제든지 직거래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어려운 농촌을 돕도록 하겠다"며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을 우리병원 가족들에 제공하고 마을주민은 제값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진료에 참석한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 이준용 지부장은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사1촌 운동 결연사업이 서울보훈병원과 명덕마을이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심방홍 병원장에게 자매결연사업 추진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