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10주년 청소년 요리경연대회 입상팀이 이준배 경제부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 특산품인 복숭아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만나 새로운 요리로 탄생했다.
시는 최근 전국 청소년이 참가하는 '청소년 창조 요리 경연대회'를 열었다.
청소년 창조 요리 경연대회는 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세계 청소년의 날 열려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요리경연은 세종시 특산품인 복숭아와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결합해 만든 창조적인 요리로 세종시 복숭아의 세계적인 맛을 널리 알리는 게 주목적이다.
또 청소년들이 요리 경연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미래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점도 있다.
대회 예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55팀이 지원하면서 시작부터 높은 열기를 나타냈으며, 이 중 서면심사로 본선 진출권이 달린 상위 10팀을 선발해 이날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선은 현장평가로 진행돼 한식대첩4 심사위원이었던 유지상 위너셰프 대표와 김덕한 대덕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 뉴스보다 맛집 등 요리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한 김정미 방송작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만든 요리를 평가하며 복숭아 활용도, 맛 등을 살피고, 청소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경연에서는 '복숭아 샐러드 파스타'를 선보인 김일중·이진욱(대전)팀에게 대상이 주어졌다.
이어 △우수상은 최윤제·정지운팀, 견근혁·정재형팀 △장려상은 김민주팀, 문소영·문가영팀, 공세영·김지현팀 △참가상은 최서령·강수현팀, 우은별·손혜성팀, 박지윤·고준영팀, 임선도팀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과 함께 대상팀 100만원, 우수상팀 각 70만 원, 장려상팀 각 50만 원, 참가상팀 각 10만 원씩의 상금도 지급됐다.
대상을 받은 김일중 학생은 "일반고 학생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상을 수상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한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