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신규 임용예정 공무원들이 세종교육원에서 기본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대면 기본교육은 3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충북일보] 최근들어 공직사회에 8~9급 하위직급의 중도사퇴가 늘어나는 등 큰 변화가 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경직된 공직내부의 갑질문화, 민원업무 폭증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하위직급의 중도사퇴는 조직의 건강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의미다.
이처럼 공직사회가 전과 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새내기 공직자들은 공직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갖고 새출발을 한다.
올해 신규 임용예정인 세종시교육청 새내기 공무원도 예외는 아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3년만에 집합기본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시교육청 산하 세종교육원은 오는 9월2일까지 올바른 공직관을 정립하고 임용 후 교육 현장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직무·실습·역량 과목을 편성했다.
연수는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 등 역량 6과목 △지방공무원 복무 및 인사 등 직무분야 17과목 △K-에듀파인 실습 교육 △4개 직렬별 직무 전문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연수로 진행되었던 신규임용예정자 연수가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집합연수로 진행됨에 따라 연수생들 간 유대감 형성과 연수의 집중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양희 세종교육원장은 "3년 만에 집합연수로 진행되는 신규임용예정자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임용예정자들이 세종교육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유능한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