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원예작물브랜드' 우수 브랜드 선정

괴산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고추원예작물브랜드 육성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평가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돼 국비 1억3천800만원의 인센티브를 포함해 15억3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원예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괴산군을 비롯해 의령, 상주 등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예산사업 추진실적, 사업목표 달성도, 조직 활성화, 품질관리, 유통혁신 마케팅활동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가 매출액 증대, 참여 농가수 확대와 함께 새로운 수요처 개발, 수출시장 개척,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고추잠자리 캐릭터 개발, 상표등록 및 마케팅활동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점이 우수 브랜드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군은 이번 우수 브랜드 선정으로 생산자 협력조직 역량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으로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수 있게 됐다.

괴산고추원예브랜드육성사업은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선정돼 올해까지 3년간 195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고추종합처리장 설치, 공동육묘장 운영, 산지조직화, 홍고추 수매사업 등을 통해 관행적인 고추 생산·유통을 전면 쇄신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우수 브랜드로 평가받으면서 사업비가 210억원으로 늘어났다.

군 관계자는"농산물 시장개방에 대한 차별화와 품질경쟁력 우위로 안전하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춧가루를 생산·공급해 브랜드경쟁력을 더 한층 올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