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1회 추경 379억원 증액

괴산군의회(의장 노승균)는 1일 17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군이 제출한 올 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예산보다 379억원(16％) 늘어난 2천708억원으로 확정했다.

군의회가 이날 의결한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343억원 증액된 2천511억원, 특별회계가 36억원 늘어난 197억원이다.

군이 제출한 1회 추가경정 예산은 2009년도 예산을 확정한 이후 지방교부세와 국·도비보조사업 예산을 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 살리기 및 서민생활안정, 일자리 창출 등 경제난국 극복과 농업인 소득안정 등 정부시책과 연계한 재원의 조기집행 및 확대투자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 농촌생활환경정비, 산림조합특화사업 등 농업인 소득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 144억원, 재래시장주차장 조성과 수도권이전기업입지보조금 지원, 청년인턴제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42억원을 집중 편성했다.

또 도로, 위험교량 개축, 생활주변 소규모 시설정비 등 지역개발분야사업 69억원, 노인회관 신축사업 등 사회복지분야 20억원, 풍수해와 소하천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34억원을 편성해 재정의 효율성을 꾀했다.

군 관계자는 "1회 추경예산은 성과중심의 예산운영 기조에 발맞춰 기 편성된 예산 중 낭비적이고 소모적인 예산은 과감한 절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 등 경제난국 타개와 농업인 소득안정에 목적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