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확정·고시

괴산군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여객시설 및 도로 등의 개선을 통해 인간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괴산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확정·고시했다.

군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의 기본방향은 기존 보행환경개선과 교통수단 및 이동편의시설 확충으로 사람 중심과 복지지향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약자의 사회활동을 뒷받침하는 교통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011년까지 1차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12억여원을 투입, 장애물 없는 보행환경과 교통수단, 여객시설 확충의 개선을 통해 교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수단으로 31대의 농촌버스 차량에 자동안내방송시설, 전자문자안내판(LED), 어느 위치에서나 찾을 수 있는 LED 하차벨, 교통약자 좌석, 버스 계단의 미끄럼 방지, 준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또한 이동편의시설 부문으로 버스공영터미널 턱 낮추기, 벤치 설치, 바닥 보수공사 등 편의시설과 버스승강장 설치, 승강장의 단자 축소, 점자블록, 버스안내표지판 등 기타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또 보행환경 부문에서는 장애인 이동편의장비, 보도턱 낮춤, 과속방지턱, 횡단보도, 신호등, 교통안전표지판 등을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의 대중교통체계는 교통 약자에 대한 배려가 미흡한 실정이다" 며 "교통 약자의 사회활동을 뒷받침하는 교통체계로 전환해 교통약자와 주민이 만족할 대중교통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