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 괴산 보광초 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칭송

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우진산전(대표 김영창)이 회사 인근의 보광초등학교(교장 송정화)학생들의 수학여행 경비를 10여년간 지원해 주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보광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학교에 400만원의 경비를 지원해 8-10일 경주와 포항 등으로 5, 6학년 학생 41명 전원이 편안하게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1999년부터 매년 200만-300만원을 6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지원해 오다 올해 재학생 수가 감소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송 교장의 건의에 따라 5, 6학년 학생 모두에게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했다.

우진산전은 전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사리면 방축리 사리농공단지에 입주해 있으며 11년째 학교에 수학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해 왔고 가정사정이 어려워 중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매월 45만원씩을 지원해 주고 있어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송 교장은 "5, 6학년 학생들에게 수학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해 준 회사에 감사 드린다"면서 "이 회사는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광초는 화곡분교생을 포함해 전교생이 137명인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