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중고 PC 500대 코트디부아르에 기증

2009.04.08 16:33:20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해외국가로는 처음으로 코트디부아르에 중고PC 500대를 무상 지원한다.

6일 충청체신청(청장 김호)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가 중고PC 500대를 아프리카 서남부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에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기증받은 PC를 국립 아비장대학교 IT교육센터와 아비장 직업학교, 각종 청소년기관 및 사회단체 등에 설치해 열악한 현지 교육환경과 IT인프라시설을 개선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말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현지 주재 대사관을 통해 우정사업본부에 공식 요청함에 따라 우정IT분야 해외협력을 강화하고 두 나라 우호증진과 교류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유수프 바카요코(Youssouf Bakayoko) 코트디부아르 외교부 장관은 "500대의 컴퓨터를 지원해줘 여러 기관에 정보화 설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두 나라가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997년부터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협력, 지금까지 5천대의 중고PC를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정보소외계층에 기증했으며, 해외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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