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 향토 서예가인 사하 박기봉(84) 선생이 지난 10일 (재)괴산군민장학회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 선생은 지난달 13-15일까지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린 서화전시회에서 평소 써온 작품과 중산 안동준 전 국회의원의 작품 등 50여점을 전시해 올린 수익금을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이날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가 고향인 박 선생은 감물초, 의풍초, 세평초에서 교편을 잡았고 대한석탄공사에서 퇴직한 뒤 충민사 원장, 계담서원 원장, 괴산향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