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향토음식경연대회 오는 16일 개최

음성군은 지역의 대표음식을 발굴 육성하고 맛과 멋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오는 16일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맛ㆍ영양ㆍ행복한 음성을 주제로 한국음식업중앙회 음성군지부가 주최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14개 업소가 참가한 가운데 음식 맛, 재료배합, 향토성, 경제성, 보급가치, 조리방법, 창의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3개 업소를 선정해 시상한다.

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전체 참가업소에는 음식재료비 20만원씩과 행사용 앞치마, 위생모, 위생복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다문화가정 전통음식 시연회도 마련돼 지역 내 8개국 이주여성 8팀(2명씩)이 참가해 다문화가정 국가의 전통음식 만드는 법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 보이게 되며 특히 이들 국가의 전통 음식 10인분 이상 준비해 시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품바축제(16-19일) 기간 열리게 돼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음성의 대표적인 음식의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