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제갈승옥씨 기업지원 1등 공신

2009.04.12 16:17:57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모든 경제지표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요즘 유동성 자금 고갈 등으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기업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공무원이 있어 기업인들로부터 칭송을 얻고 있다.

음성군청 공업경제과에서 기업지원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 제갈승옥(39·여·행정7급)씨는 중소기업의 시설·운전자금을 도내 최고인 439억원을 확보하고 아낌없는 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음성군'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또 제갈씨는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1억2천만원을 3개사에 지원해 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시키고 근로자 2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그는 중소기업이 창업과 시설투자, 경영안정을 위해 빌린 대출금의 이자 중 2-3%에 대한 지원금 3억원과 신용보증재단출연금 예산 2억원을 확보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또한 수출중소기업 해외시장 마케팅사업을 적극 추진, 오는 15-19일까지 57개국 2천110개사가 참여해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105회 중국 춘계 수출입 상품 교역회'에 지역 내 5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갈씨는 지난달 25일 금왕읍사무소에서 열린 '일자리 나눔 마당' 행사를 추진해 실업자 88명이 현장에서 직접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기업지원 정책을 적기에 알려 지원받도록 하는 등 기업에게는 꼭 필요한 기업지원 도우미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또 행정인턴 사업을 통해 청년실업자 1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 다.

동료 직원인 이화영씨는 "많은 예산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짜증도 낼만도 하지만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며 "음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군으로 각광 받는 데는 제갈승옥씨와 같은 남다른 업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공직에 입문해 2007년 7월부터 기업지원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갈씨는 야근이 일상화 된지 오래지만 매일 매일 기업과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자부심으로 경제 불황에 당당히 맞서며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