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민 하나로 뭉쳐야 한다

2009.04.12 18:35:18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보고로 알려진 괴산군.

특히 괴산의 35명산은 전국 어디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과 절경으로 전국 등산 애호가들로부터 최고로 꼽히며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괴산군민의 염원이며 괴산군의 지역 경제를 견인할 중원대학교가 지난 3월 개교하며 일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괴산읍내의 음식점 등을 찾아 지역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또 괴산읍 신기리와 사창리 일원에 507만1천262㎡규모로 교육시설, 녹지 및 훈련시설, 기타시설이 들어서는 학생중앙군사학교가 지난 1월 착공식을 갖고 본격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2011년 준공과 함께 학군교의 이전이 완료되면 상시 주둔인원 950명 등 학군사관후보생 및 예비군 지휘관 등의 교육생과 면회객 등이 연간 40여만명이 괴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못을 차지하게 된다.

이미 착공과 함께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먹고 자는 것을 괴산지역에서 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인 발효식품산업단지가 지난달 27일 충북도지사 괴산군 순방 시 괴산군과 충북도, (주)진미식품이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교통망인 괴산-연풍 간 18.3㎞ 국도 확·포장 사업이 2011년 준공되고 괴산-괴산IC 간 국도 4차선 직선화 확·포장사업 또한 순조롭게 추진돼 오는 2015년 준공될 예정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이처럼 군과 군민 모두의 노력으로 괴산지역은 모처럼 호기를 맞으며 기대와 희망을 갖고 비상의 날개 짓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가 국가기간교통망 확충사업의 하나로 2015년까지 1조7천억원을 들여 경기도 여주-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사업 구간 선정에서 최근 괴산군은 밀려났다.

특히 국토해양부 등이 충주 노선 통과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을 당시 군을 비롯한 괴산군민들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다만 괴산군의회가 나서 괴산통과와 연풍역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토해양부장관, 충북도 등에 발송한 것이 전부였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충북 내륙을 관통하는 대동맥이 될 청주-음성-원주를 있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본격 건설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11월 음성과 경기도 안성을 잇는 21.2㎞ 구간의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음성-충주 구간이 공사에 들어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인근 시·군 또한 괴산군 발전에 못지않은 또 다른 발전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

이러함에 있어 괴산군과 3만6천여 군민 모두는 하나로 뭉쳐 보다 나은 괴산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만 인근 시·군의 발전을 따라가고 능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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