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현재 무정차 철도역인 보천역과 소이역이 정차역으로 검토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코레일은 충북선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보천역과 소이역 등 무정차역에 열차를 정차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음성역을 비롯해 보천역과 소이역을 관광역으로 조성하고 관광 상품화 개발을 통해 열차 이용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 관광안내판과 농·특산물 홍보판 등을 설치하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와 연계한 셔틀버스 운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음성역은 음성고추 테마역으로 보천역은 공포체험 테마역으로 소이역은 농촌체험 테마역 등으로 차별화해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위치하고 있는 철 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 감우재전승기념관, 큰바위 얼굴조각공원, 짚공예연구소, 정크아트, 음성청결고추가공공장 등과 연계한 명소투어 코스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음성품바축제, 반기문전국마라톤대회 등 축제 참가 열차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레일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역을 활용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