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농기센터, 기능성 고구마 특화작목 육성

2009.04.19 17:39:44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용하)는 자연건강식품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고구마를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한다.

군 농기센터는 이를 위해 청안면 고구마연구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고구마 재배단지 9㏊를 조성하고 사업비 7천300여만원을 투입해 고구마 전용 생력농작업기 등 5종, 친환경농자재 3종, 고구마 종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가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고구마 품종은 쪄 먹는 것이 별미인 밤고구마와 구워먹어야 제 맛이 나는 호박고구마 두 가지로 밤고구마는 이달 하순, 호박고구마는 다음달 하순에 정식해 8월 하순과 9월 하순에 각각 수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고구마 재배단지는 배수가 용이한 사양토로 고구마 재배에 알맞은 기후와 토질을 갖추고 있고 기존하우스를 이용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고구마를 생산, 1억4천여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앞으로 농업경쟁력과 지역차별화가 가능하고 시장지배력이 높은 지역특화작목을 발굴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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