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 청소년 과학·효 한마음축제 성료

괴산증평교육청이 42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청소년 과학·효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증평교육청(교육장 이상용)이 42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청소년 과학·효 한마음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괴산증평교육청이 주최하고 괴산예총과 증평예총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괴산·증평지역 초·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32개팀, 870여명 등 모두 35개교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과학동아리 활성화를 선도하는 과학축제'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학생들은 32개의 체험부스에서 과학탐구 활동을 했으며 발명경진대회에는 4개 부스에 147명이 참가했다.

또 초등학교 과학꿈나무 19명에게 과학기술부장관상이 전달됐다.

또한 효 한마음 축제는 국악, 무용, 문학, 연극 등 7개 분야에 28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특히 학생들의 댄스경연에는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으며 괴산군 느티울합창단의 특별공연과 수상자 공연에 이어 교사와 제자가 함께하는 무대는 축제를 한 단계 승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상용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문화예술을 통합한 축제의 장으로 구성했다"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올바른 청소년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규모학교가 많은 괴산증평교육청은 잦은 교내외 행사 참여로 발생하는 수업결손과 교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볼거리와 관객이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축제와 효 한마음 축제를 통합해 개최하고 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