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이 다음달 1일부터 6주간 진행된다. 사진은 농가에서 예방접종을 하는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구제역 백신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6주간이며 소 26만 9천두, 염소 6만6천두 등 모두 33만 5천두다.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도출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돼지는 사육 기간이 짧아 태어난 일령에 따라 수시 접종한다.
소 50두 미만 및 염소 사육 농가는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소 50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백신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접종 완료 4주 후에는 항체검사를 실시하여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의무접종명령을 위반한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해 도내 축산농가의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소 97.9%, 돼지 94.4%, 염소 90.2%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배석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