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옹원, 음성공장 24일 준공

각종 전·산적·튀김 제품 대향 생산

2009.04.20 15:28:08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에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자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의 위생설비를 갖춘 연간 2만t 규모의 공장을 오는 24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주)사옹원 음성공장 조감도.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 전문기업인 (주)사옹원(대표이사 이상규)이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에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자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의 위생설비를 갖춘 연간 2만t 규모의 공장을 오는 24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기존 경북 경주공장에 이어 음성에 2공장을 건립하게 된 (주)사옹원은 한국전통식품의 우수한 맛과 영양, 형태와 컬러까지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15년간 전통식품 외길을 걸어온 동종업계의 선두업체이다.

또한 회사 건립 초부터 전과 산적 등 한국전통식품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앞장서 온 이 회사는 재료손질과 조리가 까다로운 녹두전과 해물파전 등 각종 전과 산적, 꼬치, 튀김 제품을 대량생산에 성공해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호주, 독일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또 지난달 개최된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09)에 참가하는 등 연 3-4회의 해외전시회에 전시장를 열고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전시장에서는 본래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전과 잡채에 대한 반응이 좋아 즉시 구매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바이어들의 공장 방문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HACCP 기준의 설계와 시공으로 음성공장을 준공한 (주)사옹원은 공급능력 확충과 더불어 세계 식품업계의 화두인 식품안전에 완벽하게 대응함으로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함께 음성공장은 다품종생산에 적합하도록 모두 7개의 급속 동결라인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구매자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하게 수용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상규 사장은 "생산능력의 한계로 지금까지 국내 판매에 치우쳤으나 음성공장 준공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개척에 투자를 확대하고 우리고유의 맛을 더 많이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며 "축적된 노하우와 제품개발능력을 활용해 향후 쌀 가공제품 등 지속적인 곡류, 채소류 가공기술 개발로 우리농산물 소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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