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반기문평화랜드 조성

군, 26억 들여 내년 10월 준공

2009.04.21 14:49:52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출생지인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에 '반기문평화랜드'가 조성된다.

음성군에 따르면 반 총장 생가터에서 50m 가량 떨어진 원남면 상당리 587 일원 1만2천140㎡에 총사업비 26억7천만원(토지매입비 및 용역비 포함)을 들여 오는 9월에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이용객들에게 자유로운 이용행태와 열린 경관을 제공하는 넓은 잔디밭을 중심으로 그늘막이 설치된 야외무대가 배치돼 마을주민들의 모임 및 행사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또 공원의 중심부 바닥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떼와 조명시설이 상부에는 반기문 총장 기념조형물과 유엔본부 상징모형 등 상징적 공간을 각각 배치해 기념공원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원 곳곳에는 쉼터 공간을 마련되고 화장실과 음수대 설치, 대상지 전체를 아우르는 동선 배치로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출신 명사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기념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유엔의 설립취지에 맞도록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공원을 조성해 지역이미지와 주민복리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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