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고추종합처리장 준공

2009.04.23 14:41:35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에 고추를 위생적으로 가공·처리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춘 고추종합처리장이 건립돼 23일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를 비롯해 임각수 괴산군수, 고추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준공식을 가졌다.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에 고추를 위생적으로 가공·처리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춘 고추종합처리장이 건립돼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고추종합처리장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부가가치를 창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1만2천989㎡ 부지에 84억9천만원을 투입해 2천480㎡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고추 세척기를 비롯해 세절기, 원적외선건조기, 로봇 자동투입기 등의 시설이 설치됐으며 1일 30t 가량의 홍고추를 세척, 건조, 선별, 포장, 보관이 가능해 농가소득의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국내 기술로 개발된 원적외선건조기는 고추는 물론 호박과 가지 등 건조농산물도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열풍 건조기보다 비용이 크게 절감돼 경쟁력도 갖췄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를 비롯해 임각수 괴산군수, 고추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을 축하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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