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 설계변경' 행정력 집중

2009.04.23 15:45:37

음성군이 음성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 설계변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음성군 감곡공급관리소(GS)에서부터 괴산군까지 42㎞ 구간에 700억원을 들여 기본배관망을 비롯해 관리소, 차단소를 설치한다.

그러나 경유지인 음성읍에는 공급관리소가 없을 뿐만 아니라 공급 또한 불가능하도록 LNG(액화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이 설계되자 군은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이에 박수광 음성군수가 지난 22일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한 데 이어 23일에는 권영동 부군수가 지식경제부를 잇따라 찾아 정부 차원의 조속한 LNG 공급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음성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경우 LPG에 비해 연료비를 30-40% 가량 절감할 수 있고 2012년 준공 예정인 원남 및 용산산업단지의 기업유치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LNG가 공급되면 상대적으로 비싼 연료를 사용해 왔던 군민들이 저렴하고 깨끗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서민생활 안정과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LNG가 조기에 공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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