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문화예술회관, 가정의 달 맞아 풍성한 공연 마련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음성군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에는 브로드웨이 흥행작이며 세계적인 가족 뮤지컬인'리틀동키'가 공연된다.

'리틀동키'는 네덜란드의 안데르센이라 칭송받는 아동작가 린더트의 시리즈 동화로 프랑스, 스페인, 일본, 브라질, 그리스 등 14개국 27개 언어로 번역·출판돼 전 세계적인 캐릭터 동화로 세계적인 아동극단 테라의 가장 인기 있는 공연으로 2005년 네덜란드 초연 이후 2006년 미국 브로드웨이, 캐나다에 이어 홍콩 등지에서 공연하는 등 세계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특히 공연이라는 장르적 한계에서 오는 무대의 제한성을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극복해 만든 무대와 집채만큼 큰 황새 마라부의 등장, 인형크기의 대비를 통해 만들어낸 원근감은 관객들을 극장이 아닌 동화 속의 세계로 초대하게 된다.

또 9일에는 '마당놀이 심청'이 펼쳐진다.

'마당놀이 심청'공연에는 마당놀이 인간문화재라 불리는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과 판소리 명창 김성예, 정통파 연기자 정태화, 이기봉, 박영숙, 황연희 등이 출연해 춤과 노래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장면마다 박장대소는 물론 감동의 눈물을 선사하며 걸죽한 입담과 재치로 신명나는 정통 마당놀이의 진품을 보여주게 된다.

공연문의는 음성문화예술회관(043-871-3883)이나 음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