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맹동면, 수박 가로등 '시선집중'

2009.04.29 13:48:45

음성군이 1억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다올찬수박'의 주산지인 맹동면의 소재지에 노후된 가로등을 수박 캐릭터 모형의 가로등으로 교체해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음성군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다올찬수박'의 주산지인 맹동면의 소재지에 노후된 가로등을 수박 캐릭터 모형의 가로등으로 교체해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시가지 경관을 조성하고 주민생활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자 최근 1억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1개의 노후 가로등을 교체하고 9개를 신설하는 등 모두 30개의 수박 캐릭터 모형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맹동면 소재지는 밤이 되면 수박 모형의 가로등이 파랗게 불을 밝히고 있어 깨끗한 시가지 이미지는 물론 이 고장의 농·특산물인 '다올찬수박' 홍보에도 한 몫을 다하고 있다.

또 가로등에 사용한 전구는 절전형 고효율 램프(CDM)로 에너지절약과 전기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전구의 수명도 기존의 나트륨등보다 2배 이상 길어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월 '햇사레복숭아' 주산지인 감곡면 소재지 등에도 복숭아 모형의 가로등을 설치해 전국 최고의 복숭아의 고장임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현재 읍·면에 설치된 9천여개의 가로등과 보안등 가운데 노후된 등을 절전형 고효율 램프로 교체하기 위해 올해 4억2천여만원을 배정하고 교체작업에 나서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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