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 본격 추진

대덕리·제월리 일대…2010년까지 조성

괴산읍 대덕리와 제월리 일대 85만4천517㎡에 오는 2010년까지 조성하게 될 괴산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 조감도.

괴산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달 28일 충북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으로 받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천억원을 투입해 괴산읍 대덕리와 제월리 일대 85만4천517㎡에 오는 2010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군은 충북도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곧 산업단지 예정지 내의 지장물 조사와 감정평가, 보상, 실시설계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균형발전과 난개발 방지를 통한 청정괴산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조성되는 이 사업은 군과 2007년 12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소재 16개 기업체가 산업단지 산업시설면적의 70％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산업단지 지구지정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주)디앤씨글로벌과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동양메이저 등에 시공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군은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2천60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연간 6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를 전국 최고의 모범적인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며 "이전 기업에 대한 행정,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