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백봉초, 화합의 만년대축제

구르고 넘어지고 '우리는 하나'

2009.05.03 20:14:41

괴산 백봉초등학교는 지난 1일 열린 운동회에서 이 학교 운동장에 있는 수령이 500여년 된 느티나무 앞에서는 마을사람들과 학생들이 함께 마을의 안녕과 학교발전을 위해 제를 올리고 있다.

전교생이 60여명에 불과한 시골학교 운동회가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화합의 만년대축제로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전형적인 농촌 학교인 괴산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는 지난 1일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융화 단결해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꾀하고 교육의 사회화, 지역화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운동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운동회에서는 이 학교가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봉대가족제 운영의 하나로 12명의 대가족 맏이와 가족들에게 교직원들이 T-셔츠를 증정해 가족에 대한 소중한 마음과 화합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봉수 총동문회장(키움증권 사장)이 아동도서 100권과 학교발전기금 150만원을 기탁해 후배사랑의 남다름을 보여주었다.

괴산 백봉초등학교는 지난 1일 열린 운동회에서 이 학교 운동장에 있는 수령이 500여년 된 느티나무 앞에서는 마을사람들과 학생들이 함께 마을의 안녕과 학교발전을 위해 제를 올리고 있다.

또 이 학교 운동장에 있는 수령이 500여년 된 느티나무 앞에서는 마을사람들과 학생들이 함께 마을의 안녕과 학교발전을 위해 제를 올려 학생과 주민 모두 한마음이 됐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운동경기는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융화 단결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도시로 떠나가고 입학하는 아이들이 적어지는 시골학교에서의 이날 운동회는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생 수 확보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고 음식도 먹으며 함께 어울리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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