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쥐꼬리 에너지까지 잡는다

2009.05.07 13:19:44

음성군이 대기전력 절감을 위한 절전 제어장치 보급을 통해 쥐꼬리 에너지 잡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컴퓨터, 복사기, 프린터 등 사무기기의 대기전력 소모를 절감하고 전기 누전을 비롯해 사용자 부주의에 따른 화재예방을 위해 에너지 절감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소요예산 8천만원 중 국고보조금 5천600만원과 나머지는 자체예산을 확보해 내년 4월까지 에너지 절감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 장치가 설치되면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 등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는 물론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가 기존대비 11%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봤다.

군이 예측하는 에너지 절감 효과는 연간 89㎿h의 전력으로 이는 35만개의 형광등(32W 기준)을 8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것과 같은 것이다.

또 37.7t의 이산화탄소 절감과 연간 9백여만원의 예산절감도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앞장서 에너지절약을 선도해 분위기 조성은 물론 예산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며 "에너지의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고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여건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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