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철 박물관 오는 19일 재개관

2009.05.13 13:56:59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철 박물관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에 위치한 철 박물관(관장 장인경)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철 박물관에 따르면 상설전시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해 철이 인간의 이기로 사용되는 과정과 우리 생활에 이용되는 다양한 철은 물론 이를 이용한 예술작품 등 '상상 이상의 철'을 보여줄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했다.

또 철 박물관의 대표적인 산업 유물인 전기로를 중심으로 학술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경주 용명리에서 이전 복원한 조선시대 제철 유적과 새롭게 지어진 외부 시설들이 조경으로 다듬어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박물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했다.

또한 이곳에는 고대 철기에서부터 현대 제강의 주요제품들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게 꾸며져 있으며 전체 부지 12만3천172㎡에 전시실, 수장고, 작업실, 연구실, 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 7월 (재)세연문화재단이 건립한 이곳 철 박물관에서는 전통제철 복원실험과 야철지 조사 등 연구 활동과 함께 철 문화 체험교실(매년 여름방학)과 칠보교실, 다도교실, 어린이 미술·공예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철 박물관은 이번 재개관을 맞아 18일 오후 3시 금관5중주 연주 등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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