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저수지에서 사체 발견

2009.05.17 15:30:34

괴산군 청안면 문방2리 구암저수지에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체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오전 8시50분께 이곳에 잠겨 있는 시신을 이 마을 이장인 A(5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모내기를 위해 논에 물을 대고 있는데 물가에서 7m 가량 떨어진 물속에 사람 모양의 물체가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시신은 부패 정도로 볼 때 1개월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허리띠에는 4∼5㎏ 되는 돌을 매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에 외상이 없다는 점에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에 나서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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