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벨, 옥천에 '둥지'

매출 100억원대 도시락 식품업체… 지역 농산물 소비·고용창출 기대

2009.05.21 12:32:17

국내 외식 산업의 선두주자로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도시락 음식 및 즉석조리 식품' 제조업체인 (주)런치벨(대표 김영옥·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이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주)런치벨은 50억원의 사업비로 현재 4천㎡의 대상지역 토지매입과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다음달 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주)런치벨은 지난 1986년 창업해 병원, 관공서, 은행을 비롯해 새마을, 무궁화 열차식당 및 스넥열차 운영업체로 단체 급식과 출장급식 위탁 급식 음식을 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청리에 건물 준공 후 서울, 부산 등에 위치한 본사 및 공장을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청정옥천 농특산물로 더욱 신선하고 친환경적 음식을 만들어 새롭게 회사를 경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든 식품은 옥천에서 생산되는 쌀, 채소, 과일 등으로 도시락, 즉석조리 식품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며 이전되는 해부터 향후 5년간 약 500여명의 현지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체관계자는 "제작 및 물류비용, 원자재 및 농산물 수급 등을 고려하여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옥천이 사업의 최대 적지로 판단돼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전에 수반되는 모든 행정절차의 진행 시기를 최대한 단축시켜 업체 측의 만족도를 높이고 내달 23일경 MOU(양해각서)를 갖고 수도권 기업 이전과 관련한 지원 사항에 대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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