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넥스 박유재회장 청산초·중·고에 3천만원 기탁

2009.07.17 15:44:23

(주)에넥스 박유재회장이 고향인 옥천군 청산면 청산초·중·고등학교에 각 1천만원씩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3천만원을 기탁했다.

박유재회장은 도시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후배들이 안정적으로 교육분의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고향인 옥천군 청산면 이외에도 공장 소재지인 영동군 황간면 등 모두 6개 초·중·고등학교에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1교당 한해 1천만원씩 3년간 1억8천만원을 지원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회장은 대학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독지가가 주는 장학금을 받아 공부를 마친바 있으며 지난 1971년 '오리표싱크'로 우리나라 재래식 부엌의 혁명을 일으켰고 1992년 회사명을 에넥스로 바꾸어 신세대 주부는 물론 세계인들의 감각에 맞는 주방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청산초 김세중 교장은 "지난해에도 학생들의 영어몰입교육을 위해 기금을 유용하게 사용했다"며 "올해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고 청산중 김진응교장은 "박 회장이 1963년 유일장학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청산중학교에 연 3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선배"라고 칭송했다.

또 청산고 이춘순교장은 "농산촌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 학력제고와 청산학사 운영에 유용하게 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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