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실가는 날 음악회

'마당놀이와 사랑의 아리아'

2009.07.26 17:20:00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전수자인 조희열 정통춤 보전회 단장이 단원들과 북춤을 공연하고 있다.

500년 전통 한옥인 춘추민속관(관장 정태희)에서 매월 네째주 금요일에 열리는 제14회 한옥마실가는 날 음악회가 24일 오후7시 '마당놀이와 사랑의 아리아'라는 주제로 열려 한 여름밤 전통 민속 음악과 함께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충남 계룡시 낭송회장인 나영숙 TJB리포터의 진행으로 서울의 풍물굿패 삶터가 옥천군과 구읍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희망의 상징인 대북, 북과 해학적이면서 흥겨운 대동놀이 한마당 놀이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영동출신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전수자인 조희열 전통춤 보존회 단장이 출연해 단원들과 멋진 춤사위로 행사를 빚냈고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오페라 '명성황후'출연진인 김동규, 금구미 부부가 명성황후 주제곡 '사랑의 아리아'를 환성적인 음색으로 노래해 수준높은 기량을 선사했다.

한국 전통 무예 시범으로 기천선검무 지영철 단장이 궁중과 양반집 사병들의 무예를 극화한 기천 선검무를 선보여 이색적인 시간을 마련했다.

정태희 관장은 "이번 공연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마당놀이와 처음으로 전통무예 시범은 선버여 색다른 한국적 민족정신을 되살리는 시간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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