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찰옥수수' 원조는 괴산

군, 지리적표시제 추진 등 신뢰도 제고 나서

2009.07.26 18:04:34

괴산군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여름철 대표 농·특산물로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괴산대학찰옥수수에 대해 유사품 유통을 막고 원조임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괴산대학찰옥수수 지리적표시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 제고와 괴산대학찰옥수수 상표권 권리를 강화해 괴산대학찰옥수수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생산농가의 보호와 판매력 증가는 물론 가격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이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완료되면 현재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고 생산되는 타 지역 대학찰옥수수와의 원조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군이 이처럼 원조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은 대학찰옥수수 최초 연구와 생산지가 괴산군이며 장연면 방곡리에 채종포가 있기 때문이다.

또 대학찰옥수수가 '연농1호'라는 품종명으로 국가품종에 등록되는 과정에서 괴산 장연이 없었다면 대학찰옥수수가 없다는 것을 이미 모두가 인정한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한 이러한 증명된 자료와 그동안 재배하면서 습득한 축적된 기술과 작목반 구성 및 조직에 대한 관리, 포대단위, 박스 판매 등 대학찰옥수수에 대한 기준 매뉴얼을 갖고 있기에 괴산이 대학찰옥수수의 중심이자 보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리적표시제 사업 추진은 물론 지금까지 추진해온 각종 사업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차별화된 생산시설, 재배기술, 원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괴산대학찰옥수수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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