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소이면 주부대학 회원, 도배 봉사로 더위를 잊어요

2009.07.27 14:11:12

음성 소이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서춘란, 이하 주부대학) 회원 20명이 27일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도배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충도1리 노부부의 집을 방문해 도배한 지 수십 년이 된 낡은 벽지를 뜯어내고 화사한 꽃무늬 벽지로 새롭게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아 드리는 등 집안곳곳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주부대학 회원들의 도배 봉사는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미용봉사와 경로당 청소를 해오다가 주위에 케케묵은 냄새가 나는 허름한 주택에서 거주하 노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돼 실시하게 됐다.

봉사활동을 마친 서춘란 회장은"한결 밝아진 이들 노부부의 얼굴을 보니 가슴 한 구석이 뭉클했다"며"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더욱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부대학 회원들은 매년 독거노인 가사도우미, 일손부족농가 돕기, 결손아동 일일 어머니 되어주기 등 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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