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도 날려버린 봉사의 손길

2009.08.02 15:50:51

늘 푸른 봉사단 단원과 충청중앙교회 봉사단원들은 지난 1일 음성설성공원에서 지역노인 150여명을 모시고 점심과 노래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에 노인위안잔치가 열려 삼복더위를 식혀주었다.

미담의 주인공은 음성에서 오래전부터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묵묵히 사랑의 전도사 역할을 해온 음성 늘 푸른 봉사단(회장 장영희)단원과 충청중앙교회 봉사단원(회장 홍광식)들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음성설성공원에서 지역노인 150여명을 모시고 점심과 노래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이날 노인위안잔치는 떡과 과일, 식사를 제공하고 이어 2부 순서로 노래까지 선사해 삼복더위 속에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늘 푸른 봉사단 회장 장영희씨는 손수 노래방기기를 장만 연중 마을 경로당과 노인 위안 행사장을 찾아 노래와 무료음식을 제공하는 생활 속에 숨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장영희 회장은 "몸은 고달프지만 잠시나마 노인분들이 얼굴 가득히 환한 웃음을 짓는 모습에서 피로를 잊고 삶의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작은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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