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 180만원, 장학금으로 쾌척

옥천군청 김재한 지역개발담당, 모범공무원 선정 국무총리상 수상

2009.08.06 11:00:05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옥천군청 공무원이 6일 시상금 180만원을 (재)옥천군장학회에 내놓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7월1일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건설방재과 지역개발담당 김재한( 52·시설6급)씨가 3년간 월5만원씩 받게 되는 180만원의 시상금을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기탁했다.

그는 34년 공직에 있으면서 지역의 건설업체들의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불법하도급 실태조사와 매년 연초에 공무원 및 시공회사에 부실공사방지교육을 실시하는 등 견실시공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공무원에 선정됐다.

김씨는 "얼마되지 않은 금액이지만 우리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을 하게됐다"며 "우리의 아이들이 걱정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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