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청 초등학교 보충수업 규탄

옥천교육청서 충북교육주체결의대회 개최

2009.08.10 17:05:49

전교조충북지부는 10일 오후 5시 옥천교육청 정문앞에서 옥천 관내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충수업을 규탄하는 충북교육주체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전교조는 "어린 학생들에게 8교시 보충수업을 토요일까지 일주일내내 진행하고 있는 옥천교육청을 규탄한다"고 전제한 뒤 "옥천군 모의성취도평가에서 성적이 낮은 학교에게 보충수업을 실시토록 하며 어린아이들을 학대하고 있다"며 치적쌓기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의 결의를 통해 "여름방학에도 쉬지 못하고 8교시 보충 수업에 시달리는 어린 학생들의 인권침해를 막아야 한다"며 "학생의 반인권적 불법적 보충수업을 자행하는 학교장에게 항의한다"고 결의했다,

이와함께 "위법적인 군 모의성취도평가를 시행하는 옥천교육장을 규탄하고 경쟁 만능교육으로 몰아가는 일제고사를 반대 한다"고 규탄했다.

옥천교육청은 "7월 관내 교장회의에서 모의성취도평가에서 낮은 성적을 보인 옥천의 학업향상을 위해 2~3주 동안 하루 4시간 이상 학교장 재량으로 보충수업을 권유했지만 강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는 12일 학업성취도 평가 유형에 맞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에 대해 모의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