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괴산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

2009.08.27 13:49:20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이 29-30일까지 2009괴산고추축제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박물관' 을 운영한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한 한·중 간 뜨거운 쟁점이 되는 역사 왜곡의 실상과 우리나라 고대문화에서 차지하는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고구려의 대표적인 유물의 복제·복원품으로 둥근고리자루칼, 각궁(활), 해뚫음무늬금동장식, 깃털모양관꾸미개, 금동신발 등 28건 62점이 전시된다.

또 고구려 글씨와 벽화 등도 전시되며 목판 인쇄와 탁본, 활쏘기, 나무다리 걷기 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장도 운영한다.

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은 농촌 지역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지역과 계층 간 문화 격차를 없애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리자는 취지로 1990년 첫 순회전시를 시작으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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