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청결고추 직거래 장터 개장

11월말까지 매월 2일·7일 열려… 생산자 이력 표시·기록

2009.08.27 13:54:09

전국적인 고추 명물시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 장터’가 27일 음성읍 음성천 주차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적인 고추 명물시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 장터'가 27일 음성읍 음성천 주차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직거래 장터는 본격적인 고추 출하시기를 맞아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도록 해 지역 생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와 소비자들에게는 명성만큼이나 우수한 품질의 음성청결고추를 생산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터는 오는 11월 말까지 음성읍 장날인 매달 2일과 7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며 농협과 음성 고추영농조합법인, 작목반과 생산농가들이 함께 참여해 고추를 직거래한다.

군은 직거래장터에 출하되는 고추는 철저히 선별해 등급별로 판매하고 특히 타 지역 고추가 유입되지 않도록 고추 재배 농가를 위한 직거래용 포장재 제작·사용과 생산자 이력사항을 표시·기록한 후 판매토록 하는 등 음성청결고추 이미지와 명성 유지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 판매가격은 생산농가에서 자율 결정하되 도매·시중가격을 감안해 적정 가격으로 결정토록 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음성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음성 청결고추를 공급하고자 농업인들과 함께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청결고추는 세계 명품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에 2회 연속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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