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일고 있다. 농협 창구 모습.
◇ 농협
도내에 270여개의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에서 가장 높은 이율을 자랑하는 상품은 '큰만족 실세예금'이다.
1천만원을 예치하면 연 4.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예금은 1억원 미만인 경우 동일하게 적용되며 1억원 이상을 예치하면 4.8%의 이자가 적용된다.
◇ 신한은행
올해 첫선을 보인 '민트정기예금'은 1년 예치의 경우 연 4.29%의 이율을 적용받게 되며 각종 세금을 공제하면 36만2천94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세금우대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38만8천25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예금은 2년을 예치하는 경우 4.59%, 3년을 예치하면 4.90%의 이자율을 각각 적용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에서는 이용도에 따라 추가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15일 현재의 금리를 적용했을 때 1년 약정의 경우 최고 4.6%까지, 2년짜리는 최고 4.8%, 3년짜리는 최고 5.1%까지 각각 적용받을 수 있다.
단 이러한 이율적용은 금리변동성으로 인해 매일 변동될 수 있다.
◇ 우체국
도내에서 가장 많은 점포망(2천833개)을 구성하고 있는 우체국은 1천만원을 정기예금으로 저금하는 경우 1개월을 약정하면 2.1%, 3개월은 3.2%, 6개월은 3.8%의 이율을 적용받는다.
또 약정기간 1년부터는 4%대의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는데 1년의 경우 4.6%, 2년으로 하면 4.8%, 3년인 경우 가장 높은 4.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사회소외계층이나 장기·골수기증자, 5번 이상 헌혈자, 입양자 등에게는 연0.4%의 추가금리가 적용된다.
◇ 저축은행
청주저축은행과 옥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성저축은행은 연 4.6%의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하나로저축은행은 연이율 4.8%, 대명저축은행은 4.32%를 각각 지급하고 있다.
◇ 새마을금고
청주지역 새마을금고는 대부분 기간에 관계없이 4.5~4.6%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가장 낮은 곳은 4.3%의 금리를 적용하는 곳도 있다.
반면 서청주새마을금고는 1년을 예치하면 4.5%, 2년을 예치하면 4.8%, 3년은 5%의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운신새마을금고는 1년을 맡기는 경우 4.5%, 2년은 5%. 3년은 5.5%를 적용해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
조광피혁새마을금고는 1년을 약정하면 4.5%의 금리를 적용하지만 2년 이상인 경우부터는 4.7%를 적용한다.
조은새마을금고는 1년 동안 정기예금을 하면 4.41%의 금리를 적용해 다른 새마을금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2년 동안 약정하면 4.7%, 3년을 약정하면 5%의 금리를 각각 적용받게 된다.
청주새마을금고는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4.99%, 2년짜리는 5.05%, 3년짜리는 5.53%의 금리를 각각 적용해 가장 높은 이윤을 얻을 수 있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