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죽향초 모교에 도서 2천500 여권 전달

2009.10.19 14:58:56

옥천 죽향초 제54회 졸업생인 선명순씨가 후배들을 위해 도서 2천561권을 모교에 기증하고 있다.

옥천 죽향초등학교(교장 노현석)에 본교 54회 졸업생인 선명순(여)씨가 후배들을 위해 2천561권(약 2천300만원상당)의 도서를 모교에 기증해 미담이 되고 있다.

행정학 박사인 선명순씨는 옥천읍 죽향리 출신으로 7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현재는 서기관까지 승진하여 국립중앙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선씨는 "어린시절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마땅한 책이 없어 읽지 못했던 그 때를 생각하여 오래전부터 푼푼이 기금을 마련했다"며 "교육적인 환경이 열악한 모교 어린이들에게 책을 통해 위인도 만나고, 과학자도 만나고, 3차원의 세계까지 책을 통해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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