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선따라 흐르는 천년의 세월

단양 소백산, 관광공사 '국립공원 에코투어' 선정

2009.10.29 13:45:20

한반도 중심에 우뚝 솟은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단양소백산 전경.

가을이 다가기전 만산홍엽으로 곱게 물든 민족의 명산인 단양군 소백산 대자연속에서 가을풍광에 취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싶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대자연의 품으로, 국립공원 에코투어'란 테마로 11월의 가볼만한 전국 4곳 가운데 한곳을 소백산으로 꼽았다.

한반도 중심에 우뚝 솟은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단양소백산은 비로봉(1천439m)을 주봉으로 국망봉, 연화봉, 신선봉, 형제봉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으며 1천여종의 식물과 2천400여종의 동물이 서식해 자연생태계의 보고(寶庫)로 불린다.

한반도 중심에 우뚝 솟은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단양소백산 전경.

특히 이맘때면 단풍길 사이로 천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주목군락은 청명한 하늘만큼이나 푸른 빛깔로 탐방객들의 눈을 시원하게 한다.

또 단양소백산 탐방 후엔 구인사나 온달관광지를 둘러보고 하루쯤 머물면서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단양팔경을 관람한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는 사계절 다양한 탐방·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탐방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고 있다.

한반도 중심에 우뚝 솟은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단양소백산 전경.

자연관찰로 탐방을 비롯한 생태학교(노리뫼), 찾아가는 국립공원 교실 등을 주제로 한 1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소백산의 아름다움과 생태자원을 알아 가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고 있다.

한편, 단양소백산을 오르는 길은 두 갈래 코스로 가곡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다리안관광지로 내려오는 10.1㎞코스(약 4시간 30분)와 대강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천문대와 연화봉, 비로봉을 돌아 다리안관광지로 하산하는 16.5㎞(약 7시간 30분)의 코스가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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