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제 동굴학술대회 단양서 개최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명 참석... U-Caves 논문 발표

2009.11.05 09:57:43

단양 온달동굴

천연동굴의 기존 학술연구와 관광자원관리 차원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의 정보기술을 접목한 신 관광산업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2009년 국제 동굴학술대회'가 6-8일까지 석회암 천연동굴의 도시 단양군에서 개최된다.

한국동굴학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U-Caves 단양 코리아'란 주제로 미국과 중국, 일본, 뉴질랜드 동굴학자, 산학연구전문가, 동굴관계자 등 국내외 동굴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첫날인 6일 학술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동굴 동영상 시연, 유비쿼터스 동굴시스템 시연, 동굴관련 자료 전시 등 다채롭게 열린다.

이어 7일에는 온달동굴과 단양카르스트 지형 등을 현장 답사하고 8일 평가회를 끝으로 폐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마이클 데이 위스컨신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통해 중미, 카리비안 카르스트 지형 보존에 대한 '카르스트 에코시스템'을 발표한다.

또 오종우 남서울대 교수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연구개발 및 관리가 용이한 환경을 제공하는 지능형 동굴관리운영시스템인 '유비쿼터스 동굴의 현실과 방향'이란 주제로 세계최초의 유비쿼터스 동굴시스템 구현방안을 제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체계적인 동굴관리방향이 정립되고 우리지역 천연동굴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발표논문은 향후 동굴관리 및 보호를 위한 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지역에는 고수동굴, 온달동굴 등 200여개의 천연동굴이 산재해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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