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을 사로잡다

제1회 여행업계 대상 시상식 '최고의 외국 항공사'상 수상

2009.12.15 19:54:27

대한항공이 중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외국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싱허완 컨벤션 센터'에서 중국 최고 권위의 국제 뉴스 일간지 '환츄스바오'((·球···Global Times)가 주최한 '제1회 여행업계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외국 항공사'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중국을 취항하는 22개 외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싱가포르항공(2위), 루프트한자(3위) 등 유명 항공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은 중국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인천공항 내에 '중국전용 카운터'(China Express)를 운영하고 상하이, 홍콩 등 주요 노선에 차세대 명품 좌석 항공기를 투입, 기내 서비스를 대폭 향상시키는 등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시안·무단장 등에 신규 취항, 한-중 노선을 28개로 확대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시켰으며, 빈곤학교 도서기증, 대지진 피해 어린이 제주 초청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중국을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TOP 5' 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10월), '최고 기내 서비스 항공사'(12월) 등 올해 중국에서 선정한 주요 상을 연이어 수상해 중국인들에게 인정받는 항공사의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환츄스바오'는 중국 전역에서 200만부 이상 발행되는 권위 높은 국제 뉴스 일간지로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30일까지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로 중국 항공사, 외국 항공사, 여행지, 호텔, 크루즈 등 8개 부문에서 최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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