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충북인 새해 소망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01.03 21:19:59

편집자 주

60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백호(白虎)·하얀 호랑이'의 해인 '경인년'이 밝았다.
지역, 단체, 또 각 분야별로 '새해 새아침'에는 한해의 소원을 빌고 이를 다짐하기 마련이다.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회사와 단체의 발전을 빌며, 결혼과 돈버는 일을 꿈꾼다.
도민들의 여러가지 바람과 기원을 담아봤다.

이경실 충북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맡은 일 최선… 소금 같은 사람 되길"

2010년 새해가 밝았다. 신이 인간에게 3가지 '금'을 주었다고 하는 데, 맛있는 간을 주는 소금, 영원히 변치 않는 황금,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고 한다.

각자 지금 놓인 곳에서 최선을 다해, 꿈을 펼치고 소금 같은 사람이 되어, 모두 부자가 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맡은 바 책임을 다하다 보면, 경제 상황이 위기로부터 벗어났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낙관하기 어려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리 지역에는 약 4만여 명의 여성경제인이 있고, 많은 여성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아직도 여성이 보이지 않는 차별적 관행으로 피해를 보고 있고, 유리천장이나 저임금, 비정규직 등으로 일하는 것에 비해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 하고 있다.

부디 올해는 이런 여성들에게 올바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하는 소망이다.

연승일

하이닉스반도체 홍보담당

"우리 사회 따뜻한 웃음 넘쳤으면"

2009년 한해도 곧 마무리 되어간다. 언제나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연말이지만 새로운 각오와 도전정신이 가득한 신년을 맞이하는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학교를 졸업하고 경제활동의 주체로 사회인이 된지 어느덧 2년이 넘어간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치밀하게 세웠던 목표와 다짐이 무뎌지지는 않았는지 다시 되 돌이켜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그동안 놓치고 살아온 것은 무엇인지, 더 보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의미 있는 반성을 앞세워 내 자신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지 않아 가정에서, 회사에서 사회에서 필요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2010년을 맞이하고 싶다. 아울러 오는 2010년 경인년에는 회사 안에서 동료들의 얼굴과 시내곳곳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행복이 가득하는 등 사회전반에 따뜻한 웃음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정희

청주우체국 우편영업실장

"가족 모두가 별 탈없이 건강하길"

새해 소망 중 첫 번째는 가족모두의 건강기원이다.

특히 심장수술로 힘든 건강 상태에서도 어린 아이들까지 돌보시느라 늘 바쁘신 시어머님의 건강회복과 또래아이보다 말과 성장이 조금 늦은 막둥이의 건강을 기원한다.

두 번째로는 지난해 많은 동료직원들의 정리해고로 고민을 혼자 새기고 힘들어했던 남편의 직장 안정과 여유로움을 느껴보지 못했던 나의 일상에서 한 줌의 휴식과 여유로움을 즐기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또 한해도 사랑받는 엄마로서 딸로서 며느리로서 직장인으로서 새해에는 최선을 다하며 살자고 다짐해본다.

최승환 차장

흥업백화점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준비하자"

늘 정신없이 생활하다보니 어느덧 12월의 끝자락에 서있는 나를 바라보게 된다.

새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꿈과 희망을 거창하게 설계하고 시작 하지만 한해를 마무리 하는 지금 나를 뒤돌아보면 제대로 이룬게 없구나 하는 후회가 올해도 역시 앞선다.

매년 반복되는 후회는 어쩌면 너무 많은 욕심 때문에 너무 많은 목표를 세우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밝아오는 2010년 새해에는 욕심보다는 이룰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준비하려 한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매달, 매일 실천하는 목표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실천할 수 있는 그런 목표를 세울것이다.

매년 반복되는 완결되지 못한 목표보다는 이룰수 있는 작은 목표를 준비하여 내년 이만때쯤 나 자신이 만족하는 그런 목표를 준비할 것이다.

김지나

대한항공 청주여객서비스지점

"공항 찾는 사람들에게 친절봉사"

지난해에는 의미있는 한해였다.

그토록 원하던 직장인 대한항공에 입사해 새내기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경인년에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항상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는 한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또한·금년에·입사한 저는 아직 많은 노선과 승객들을 접해보지 못한 만큼 올해에는 제가 몸 담고 있는·청주공항에 다양한 국제노선과 관광상품들로 공항이 활성화되어서 올해보다는 조금 더 바쁘게,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얼마남지 않은·올 한해·마무리 잘하시기 바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공항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밝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이준 보좌관

홍재형의원실

"통일의 희망 다시 한번 피어 오르길"

새해는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남북간에 활발한 교류로 통일의 희망이 다시 피어오르기를 바란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계획대로, 원안대로, 법대로 건설되는 것이 확정돼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 균형 발전하는 전기가 마련되기 바라며,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현명한 선택으로 현 정부의 독선적 행태가 멈춰지기를 바란다.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금메달을 따고 대한민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우승하기를 희망한다.

이종철 비서관

송광호의원실

"국회에서 충북의 미래 책임질 것"

18대 국회가 시작된 후로 벌써 두 번째 맞는 새해다.

충북 현안과 함께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에서 지역민들의 뜻을 충실하게 받들기 위해 나름 노력했지만 부족했던 점이 있지는 않았는지 하는 자책도 해본다.

올해는 지방선거 등 굵직한 정치 일정이 있어 복잡한 변수들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때일수록 중심을 다잡고 충북의 미래를 설계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한다.

조경범

성균관대

"미래의 충북 인재가 될 것임을 소망"

미래의 향토인재를 키우자는 충북도민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충북학사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서울에서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며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것은, 물심양면으로 배려해 주시는 지사님을 비롯한 충북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면학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춘 충북미래관 신축을 통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의 고마움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이다.

2010년 나를 비롯한 학사들은 충청북도가 빛이 날 수 있도록, 미래의 진정한 충북의 인재가 될 것임을 소망해 본다.

문상욱

충북예총 회장

"예술로 기운생동하는 예향의 고장 만들 터"

다사다난했던 기축년을 보내고 경인년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모두들 슬기롭게 잘 극복했다는 생각이다.

올해 경인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 호랑이의 해'인 만큼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

충북의 예술인들도 품격 높은 작품과 공연으로 도민들께 행복한 꿈과 희망을 드리는 신바람 나는 예술단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예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도민들이 늘 예술과 함께 하면서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민과 예술로 소통하고 충북이 예술로 기운생동해 예술향기가 가득한 예향의 고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현진스님

관음사 주지

"시간의 주인이 되십시오"

중국 당나때의 고승이었던 운문(雲門)선사는 아침 마다 사람을 만나면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라는 가르침을 주었다. 즉, 날마다 좋은 날이라는 뜻이다.

이 법문은, 시간에 끌려 다니지 말고 시간을 부려먹는 삶이 되라는 의미다. 시간의 노예가 되면 끌려가는 삶이며, 시간의 주인이 되면 부려먹는 삶이다. 타성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은 하루 24시간이 괴롭고 지루한 시간이겠지만, 주체적 삶을 사는 사람은 하루 24시간이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

여기서 주체적 삶이란 주어진 인생이 자기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자각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주체적 삶의 자세는 24시간을 부릴 줄 아는 사람인 것이다.

날마다 좋은 날의 기준은 달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새해에는 시간의 노예가 되지 말고 당당히 끌고 가는 주인이 되기를 기원한다.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천주교 청주교구장

"주님과 함께 '이웃으로, 세계로'"

2010년은 가정과 교구 공동체, 그리고 지역사회에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이 가득히 내리기를 기원한다.

예수는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루카 3,51) 지내셨다.

가정은 사회의 기본이고, 미래의 교회도 가정에 달려 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사랑과 생명의 공동체인 가정이 여러모로 위기에 처해 있다.

위기에 처한 가정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교구(본당)는 각 가정이 함께 기도하고 봉사하며 복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하는 소공동체 모임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노인사목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주교구는 통합적인 가정사목을 지향하고, 각종 자료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 교구 현실에 맞는 '가정사목 지침서'(가정, 17항) 발간에 힘쓸 것이다.

엄만동 목사

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장

"하나님의 은총이 온 누리에 넘치기를"

2010년 새해는 하나님의 은총이 대한민국 온 누리에 넘치기를 기원한다.

모든 백성이 성숙한 위치에 올라서서 선진국가가 되기를 소원하고 좌우의 대립과 흑백의 논리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껴안는 포용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

또 경제적 불안에서 벗어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섬김과 나눔과 봉사로 인해 눈물짓는 사람이 힘을 얻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정직과 정의가 우선시되고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교회는 이 땅의 낮은 곳으로 내려가 소외된 분들의 어려움을 듣고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하나님의 손발이 될 것이다. 아울러 올바른 분별력과 지혜를 구해 행복한 충청북도로 만들어가는 일에 열심히 기도할 것이다. 가정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며 젊은이들이 일터에서 땀 흘리며 일하고 어르신들은 풍요롭게 평화를 누리는 세상,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철우

충북적십자사 구호복지과 구호담당

"적십자봉사원들, 복 많이 받으세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 11월부터 12월 두 달 동안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겨울이불 전달, 쌀 등 식료품 전달, 연탄 나눔 행사 등을 숨 가쁘게 진행했다. 이 모든 봉사활동이 적십자봉사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그 현장에 늘 함께 해준 노란 옷의 천사, 적십자봉사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내 5천여 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날씨에 생활고와 외로움에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이 분들이 2010년을 새롭게,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됐으면 하고 기원해본다. "적십자봉사원님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지훈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모금개발팀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만들자

2010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많은 후원자들의 사랑으로 빈곤아동들이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이 같은 사랑이 올해에도 이어져 어린이재단에서 관리하는 4천여명의 빈곤아동들이 급식비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경제적 이유로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들 모두가 열악하고 부족한 가정환경 때문에 기죽거나 좌절하지 말며,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우리 아이들, 또한 더 나아가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길 기원한다. 우리 모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

김성현 소방교

청주서부소방서

"호랑이처럼 날쌔고 강한 소방관으로"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새해에는 단 한건의 대형사고도 없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09년 한 해는 유난히 대형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공장화재로 인해 많은 재산피해를 낸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한순간의 방심과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삶의 터전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화재현장을 바라보는 관계인을 볼 때는 소방관으로서 화마로부터 도민들의 재산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른다.

경인년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날쌔고 강인한 소방관으로 거듭나 어떠한 재난사고 현장일지라도 신속히 현장 출동해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다. 도민에게 신뢰받는 소방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다짐한다.

노영임

충북도교육청 인턴장학사

"물 만난 고기처럼… 일한만큼 즐기자"

새해가 되면 올해의 소망과 더불어 지난 해를 돌아보며 기준점(0)에서 기쁜 일(+10), 힘든 일(-10)에 따라 대차대조표를 그려보게 된다.

지난해, 또 다른 인생을 위하여 전문직에 도전하였다. 불안과 초조한 마음으로 공부할 때가 -9정도라면, 합격한 순간은 최고점인 +10까지 상한가를 올린 셈이다. 그러나 교사로서 학생들과 신나게 수업할 때의 그 쾌감을 다시 느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시무룩해지기도 했다. 그래도 일 년을 두고 보면 평년작은 웃도는 셈이다.

지금 하고 있는 전문직으로서의 일은 내가 소망하던 삶에서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 새해엔 내게 어떤 업무가 주어질지, 또 새로운 임지로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도 크지만 그만큼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어설픈 뜨내기 인생은 싫다. 인턴장학사, 교사에서 전문직으로 인생 턴(turn)했으니 올 해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기 위하여 튼튼하게 자리매김하는 한 해이기 바란다.

2010년, 신명나는 한 해이기를 소망한다. 새해 시작하면서 제목부터 척하니 내걸어야겠다. '물 만난 고기처럼'. 여기에 부록으로 '일한만큼 즐기자!'는 어떨까?

최정화

충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처음 마음가짐을 기억하는 사람으로"

아득한 것만 같았던 2010년이 어느새 내 앞에 껑충 다가왔다.

일단 공휴일의 위치를 탐색해 보는 간단한 준비단계를 거친 후, 달력의 첫 장을 조심스럽게 넘겨보았다.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에 스치면서 아쉬움과 후회가 밀려옴과 동시에 다가오는 새 날들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떠올려 본다.

처음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풋풋하고 좀 더 어수룩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무엇이든 배워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로 불탔었고 부족한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노력하려는 자세로 중무장 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의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고 생활한 적이 많았던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이다.

새해에는 지난 후회와 아쉬움을 거름삼아 모든 일의 처음을, 처음의 마음가짐을 기억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쇠가 담금질을 하면 할수록 더 단단해 지듯이, 나 역시 늘 노력하는 자세로 심지가 곧고 단단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또 1월이다. 옷깃을 파고드는 매서운 찬바람이 동장군의 위엄을 상기시켜 주듯이, 다가오는 새해의 시작인 1월에는 "처음"을 기억하고 "처음처럼" 꿈과 희망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안명옥 교사

청주 송절중학교

"아이들에게 즐거운 일 가득하길"

2010년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사실 2009년은 시작은 너무도 힘들었다.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 대하기가 어찌나 어렵던지 눈물을 흘린 날도 많았다. 하지만 한 해 다 달려와 뒤돌아보니 큰 말썽 피지 않고 잘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여러 부모님들의 협조와 격려 덕에 아이들 모두 탈 없이 졸업할 날을 앞두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 말도 안 듣고 장난만 치려던 꼬마들이 삼년 만에 늠름한 남자가 되었다. 송절중 3학년 7반 녀석들 모두 호랑이처럼 굳세고 건강한 2010년을 보내길 소망한다. 이제 곧 작별하겠지만 우리 자식들 어디 가서든 잘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파이팅!

황유진

각리중학교 1학년 8반

"좋은 성적을 향해 조금씩 전진"

중학생이 된다고 기뻐했던 일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새해에는 벌써 2학년이 된다.

중학생이 되니까 초등학교보다 훨씬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도 올릴 수 없고, 친구들과도 더 많이 이야기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관계로 지낼 수 없는 것 같다.

2010년에는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계획을 세우면 항상 잘 지켜서, 성적이 조금씩이라도 앞으로만 '전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엄마 말씀처럼 행복이 성적순은 아니지만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니까……. 그리고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좋은 친구들이 없으면 학교생활이 재미없으니까 좋아하는 친구들과도 올해처럼 사이좋게 지내야겠다.

새해에 가장 큰 소망은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이다. 아빠, 엄마, 동생 유경이, 우리 누니(진짜 귀여운 우리 집 강아지)가 건강하게 새해를 보내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엄마, 아빠 말씀 더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기쁘게 해드리고, 동생과 싸우거나 아껴주지 않는다고 엄마한테 야단맞지 않도록 유경이를 잘 돌봐주고 이해해주도록 노력해야겠다.

박용순 경위

청주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 될 것"

주민들과 함께 했던 경찰생활이 벌써 30여년. 오늘도 시민들의 안녕과 평온을 위해 추위 속에 내일의 희망을 갖고 순찰을 돌고 있다.

경찰은 경인년 새해에도 호랑이처럼 눈에 불을 켜고 각종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더욱 분발하고, 시민들도 교통법규 준수 등 법과 질서를 지키고 노력하며 경찰에 대한 질책보다는 지도 및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민주시민이 되길 바란다.

이제 을축년 어렵고 지리했던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경인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돼 화해와 자신감을 갖고 서로 이끌어 가며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자.

새해에는 범죄없고 평온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호랑이처럼 우렁차고 활력이 넘치는 경찰과 시민들이 되기를 기원한다. 모든 경찰과 시민들의 가정에 행운과 만복이 깃들길 바란다.

민화동

청주시 율량동 민화동수학학원장

"저출산 벗어나는 원년 되길"

다사다난했던 2009년이 지나가고 경인년 새해를 맞았다. 2010년은 돼지띠 못지않은 좋은 해이며 올해 태어나는 신생아는 좋은 사주로 태어난다고 한다.

2010년에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첫 시발점의 해가 되었으면 한다.

저출산 문제는 누구 하나의 참여로 해결 되는 문제가 아니다. 정부에서는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로 그리고 사회 각 분야에서는 공동의식을 갖고 동참을 하면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돼지띠 못지않은 좋은 해라고 하니 많은 아기들이 태어나는 다산의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김동학

파라다이스웨딩홀 대표

"살맛 나도록 한국 경제 살아나길"

새해에는 경제한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웃들이 모두 살 맛나게 세계경제, 한국의 경제가 풀리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이세상 모든 이들이 마음과 몸 모두 건강하고 축복된 삶으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한평생 자식만을 위해 뒷바라지 하시고 늘 염려하시는 어머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며 남북통일이 되어 한국전쟁시 북한으로 잡혀간 외삼촌의 생존여부를 알게돼 이산가족의 아픔이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

또 어려웠던 저에게 시집와 고생을 많이한 사랑하는 아내에게 매순간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둘째딸이 건강하고 넓은 세상에서 견문을 넓혀 자신의 포부를 이루기를 바라며, 어린것만 같은 아들이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삶의 지혜를 얻기를 바랍니다.

이상만

제천시 청전동

"한방 바이오엑스포 성공 개최 기원"

올해는 제천으로서는 희망의 한해가 될 것 같다. 바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라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경동시장, 대구 약령시장과 더불어 3대 약령시장의 하나인 제천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미래의 먹거리가 한방에 있음을 몸으로 보여주는 한마당이 될 것이다.

지난 연말에 찾아온 희망의 메시지인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이라는 소식도 침체된 충북 북부권에 봄날이 멀지않음을 보여주는 의미하는 일이다.

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중원문화권 지정에 따른 각종 사업이 탄력을 받을 즈음 제천의 위상은 더욱 높아져 주변의 부러움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하기삼

제천시 청전동

"제천시, 한방 메카로 거듭나길"

지난 2009년은 제가 직장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2010년 새해에는 현재 직장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며, 부모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결혼 소망을 가져봅니다.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제천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한방산업의 메카로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이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 제천시민 모두가 건강한 가운데 하시는 일 잘되고 파이팅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우진

단양군 단양읍

"일자리 많아져 실업 문제 줄어들길"

취업이 안 돼 걱정이다. 물론 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새해에는 내가 원하는 곳에 취업했으면 좋겠다.

주위에 있는 선배, 친구들도 모두 다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데 이루어지지 않아 다들 걱정이 많다.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혼신을 다한다고 들었는데 피부에는 와 닿지 않는다.

실질적인 고용창출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

기업들도 살아남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지만 일자리가 없어질수록 가장 기초적이자 제일 중요한 가정경제가 흔들린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올해는 정말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며, 특히 경기가 빨리 회복돼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길 다시 한 번 바란다.

김병진

단양군 가곡면

"무소유의 미학 배우는 해 됐으면"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걱정도 비례해서 커지는 것 같다.

특히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한 달 살기가 빠듯하다.

뉴스를 보면 누구는 대박을 쳤네, 로또에 맞았네, 장사가 너무 잘되네… 등 좋은 소식들이 많다.

하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지낸다.

행복의 척도는 자기만족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생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물질만능주의에 살고 있다.

법정스님이 쓴 무소유의 삶은 아닐지라도 무소유의 미학을 배우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이수완

징검다리진천군지부장

"쌀 한 톨이라도 나누는 이웃 됐으면"

경인년 새해를 맞아 도민 모두에게 하고싶은 일들 잘 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지역은 농민들이 쌀값 파동으로 큰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우리 7만 군민들은 한마음으로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과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모두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연탄 1장이나 쌀 1포대라도 나눠주는 그런 정겨운 이웃이 됐으면 합니다.어려다 어렵다 하면 더욱 어려우니 주위분들과 항상 먼저 웃으며 웃음과 함께 정겨운 마음을 전달 합시다.

주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들의 집을 방문 겨울에 이들이 춥지 않고 외롭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줘야하고 고독한 사회복지원 노인들도 찾아뵈 이들도 노후가 즐겁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욱이 정부에서 4개강 살리기 사업으로 결식아동 식비와 장애인복지 자금을 삭감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이는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하며 이들을 위해 우리모두가 힘을 모아 도움을 줬으면 합니다.

김윤희

진천군자원봉사센터장

"자발적 봉사문화 활성화 됐으면"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과연 나는 무엇일까, 무슨일을 해야 주위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먼저 그런생각부터 한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장을 맡은지도 벌써 2년째 그동안 우리진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모르게 봉사하는 것을 보며 아직도 우리나라는 모두가 사랑을 아는 그런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올해도 새해가 밝았다. 새벽부터 해돋이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부터 시작 올해도 우리지역 어둡고 외롭고 안타까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건강관계, 먹고사는 것, 힘든일 등을 상담하며 하던 봉사할동을 더욱 열심히 해보려 한다.

그동안 우리 자원봉사센터 회원들과 농촌지역 바쁜일손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열심히 해 준 주부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 지난해 진천군자원봉사센터가 전국에서 최우수 단체로 2회째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더욱 열심히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한해가 될 것을 기원한다.

윤기천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

"올해도 끝없이 도전… 농업발전 모색"

가파르기만 할 것 같은 2009년 한해를 가슴에 묻습니다.

지난 한해 괴산군의회 활동을 돌이켜 보면, 아쉬움과 변화를 느끼는 한해였다고 몸소 느끼는 한해 였습니다.

새삼 돌아보면, 한 일 없이 보낸 한해 같지만 나름 잘 영글었던 일들도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한 농업의 발전을 위한 모색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느릿한 인생의 여정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2009년도 돌아보니 내가 만들어갈 긴 여정의 씨앗이고, 행복의 시작이었나 봅니다.

2010년 경인년도, 느리지만 돌아보면 쌓여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 합니다.

김종화

괴산군 사리면 중흥리

"금주 통해 건강한 몸 마음 유지"

세월은 나이와 비례한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아침을 맞으려고 기지개를 꼈는데, 저녁이 되어 버린 느낌처럼 유수처럼 흘러간 기축년

매년 새해시작과 함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정진 하려 했는데, 작심삼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기축년 나의 목표는 가정의 행복과 술을 줄이고, 푸른들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찹쌀가격을 높게 받는 것이었다.

12월 달력의 끝자락에서 내가 목표한 것은 100%는 아니지만, 목표치에 가까이 와 있다고 느낌을 받았을 때 형언할 수 없는 환희가 느껴지는 한해였다.

경인년 새해 목표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다는 말처럼 건강을 항상 곁에 두고서 모든 일을 순리 있게 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의 마음에 건강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

호랑이처럼 질주해 대한민국에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가 도래, 모두가 행복이 가득 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연보슬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증평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됐으면"

우직한 소띠해를 보내고 이제 우리나라의 상징인 2010년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한해동안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 취업문제로 고민이 많은 동생 일상이에게 2010년 새해에는 항상 웃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더불어 증평의 생활체육인으로서 올해의 바램은 3만 3천명 증평군민들의 건강증진과 누구나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로 지역 체육발전의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항상 제 자신을 위한 일은 매년 도전하지 못한 것 같은데 내년에는 다양한 경험에 도전하여 멋진 연보슬이 되고 싶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기운 잔뜩나는 일들만 있길 소원한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파이팅!!

김미아

음성군 생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직장서 인정받는 사람 되고 싶어"

매일 같이 얼굴보고 사는 부모님이지만 마음에 그리는 것만으로도 항상 힘이 되는 우리 엄마! 아빠!

아들 딸 모두 돈 많이 드는 사립대 보내 놓고 뒷바라지 하시느라 4년 동안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제 제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직장생활을 처음 하게 됐습니다. 2010년 올 한해에는 돈 많이 벌어서 그동안 고생만 하신 우리 부모님 여행 보내 드리는 것이 저의 새해 소망입니다.

그리고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라는 말처럼 첫 직장에 들어와 적응 중인 제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우직하게 열심히 일해서 직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또 하나의 새해소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음성군생활체육회 가족 모두 올 한해 건강하고 웃음만 가득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선희

사진작가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 보낼 것"

1월에도 아이들 하고 음성 수정산에 올라서 새해 소망을 빌었는데요. 이 때 큰 딸 재영이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했고, 작은 아들 윤호는 개그맨이 되는 게 소망이었어요. 엄마 아빠는 아이들이 건강히 자라 주기만을 바랐습니다.

그런데 재영이도 윤호도 바라던 소망을 이루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새해가 되면 소망을 빌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올해도 큰 딸 재영이는 전교 꼴등을 하면서도 전교 1등하는 게 올해 소망이랍니다. 둘째 윤호는 누나가 전교 1등하겠다고 하니까 자기는 세계 1등을 하겠다고 엄마 아빠 앞에서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실현 불가능한 소망이지만 아이들이 한 해 동안 이런 소망을 갖고 사는 게 더 예뻐 보이네요.

예식장 일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새해 소망입니다. 또, 부모님이 편찮으신데 빨리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송윤진

농협 보은군지부 주임

"농촌에 젊음·활력 되살아 났으면"

한해의 끝자락에 서면 늘 그렇듯이 만족과 성취감 대신 아쉬움과 미련이 남고 그 모자람을 채우고 성취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다짐해 보는 게 아닌가 싶다.

무엇을 이루겠다는 욕심보다는 내가 지금 서있는 자리에서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에 젊음과 활력이 되살아 났으면 한다.

지금 농업·농촌의 현실이 어렵다 하더라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같은 방향성과 목표를 가지고 지혜를 모아 노력한다면 우리 농업에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에는 우리 농업 · 농촌에 대한 꿈과 미래를 희망으로 얘기 할 수 있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박달한

보은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

"다문화 가족에 지속적 관심을"

국제결혼 이민자 가족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이들의 한국 문화 적응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는 아직도 국제결혼 이민자에 대한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국제결혼 이민자의 증가 추세에 맞춰 경인년 새해에는 이민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그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다문화 가정에 희망이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석동익

중소기업은행 옥천지행장

"경제 살리기 모두가 동참해 주길"

경기가 회복돼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지난 한해는 경기불황으로 서민 등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어려운 한해였다.

더욱이 우리의 기업인들도 경기침체로 인한 내외적으로 어려워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하루아침에 직장을 떠나야 하는 안타까운 일도 많았는데 올해는 나라경제가 활성화돼 마음 놓고 기업인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경제단체, 자치단체 등에서 실질적인 지원 등의 뒷받침이 있었으면 한다.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 등에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정책이 아닌 실질적인 고용창출이 될 수 있도록 해 가정이 안정을 찾아 가정경제가 살아 날 경우 지역경제는 자연히 뒤따라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 국민, 기업인 등이 혼연일체가 돼 올해는 호랑이처럼 강력한 경기회복을 기대해 본다.

황정하 대표

영동 성화산업

최근 몇 년 간 이어지는 경기침체로 서민들이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한해는 정치, 경제 등 모든 면에서 호랑이처럼 크게 도약하는 해가 됐으면 한다.

지난해부터 경제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는 있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 와 닿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

이 가운데 일부 금융기관, 공기업 등에서 명퇴신청을 받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한다는 보도가 지난 연말부터 나오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될까 우려 되고 있다.

여기에 농촌경제는 더더욱 어려운 실정인데 쌀값 안정 등 정부의 실질적인 경기부양책으로 농촌이 잘 살 수 있는 그러한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올 한해는 서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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