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내년 1천977억 조기집행

상반기 중 예산 62% 집행 계획… 경기부양 추진

2009.12.30 12:05:58

청원군이 효과적인 경기부양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내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청원군은 예산 조기 집행액 3천186억원의 대상사업 중 상반기에 62%인 1천977억원의 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구성 운영해 각종 집행 절차의 단축과 재정운용방식 개선, 경기부양을 위한 시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내년 1월까지 예산배정 및 자금 집행계획을 수립 완료하고 설계, 타당성 용역 등 선행 절차적 사업을 이달말까지 조기발주 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해서도 예산배정과 자금집행 계획을 이달중 완료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역시 이달중에 모두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2회 추경예산에서 56개의 시설공사에 대해 채무부담 행위 사업으로 용역비를 계상, 내년도 시행하는 모든 공사를 2개월 앞당겨 시행하는 '2Months Fast'시스템을 가동해 조기발주를 신속히 추진해 주민수혜시기를 앞당기고 시공사의 투자비용 경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 전부 또는 일부가 지방교부세, 국ㆍ도비 보조금인 경우 '예산배정 전 계약체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집행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발주사업은 모두 긴급입찰을 평균 10일⇒5일 실시하고 수의계약 대상도 한시적으로 내년 10월 31일까지 전자견적 3천만원→5천만원, 수시견적 1천만원→2천만원까지로 확대 한다.

또한, 조속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을 위해 '종합공사' 70억원→100억원, 전문공사 6억원→7억원까지 공사는 지역제한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관련 경비 우선지출과 사무용품 일괄 구입등을 추진해 지방공기업을 통한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전행정력을 동원해 예산조기 집행 추진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재정조기집행을 내년 상반기 중에 62%이상 집행해 효과적인 경기부양과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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