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온라인 통해 내용증명 서비스 받는다

우정사업 내년에 서비스…온라인에서 우표도 발행

2009.12.30 15:03:41

내년부터는 우체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낼 수 있게 되는가 하면 우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입신고 시 우편물 전송 신청에 동의하면 이사한 주소로 우편물을 직접 배달해 주게 되는 등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충청체신청(청장 신순식)은 우정사업본부가 새해부터 국민들이 편리하게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서비스는 온라인 내용증명서비스, 온라인우표 서비스, 이사간 주소로 우편물 전송, 찾아가는 우체국 이동창구 운영, 대형마트 우편물택배 취급 서비스 등이다.

이중 '온라인 내용증명 서비스'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접속해 문서를 접수하면 우편물제작센터에서 내용증명 절차를 거친 후 받는 사람에게 우편이나 이메일로 발송해주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 24시간 인터넷으로 내용증명 신청이나 재발급, 열람이 가능해 이용자들에게 시간적·공간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우표 서비스'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접속해 우편요금을 지불하고 개인 프린터에서 온라인우표를 출력해 우편물에 부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우편봉투에 직접 온라인 우표를 인쇄해도 되며 우체통이나 우체국에 접수하면 받는 사람에게 배달해준다. 우표 문양은 2차원 바코드 기술을 활용해 위조나 변조를 막는다.

'이사간 주소로 우편물 전송 서비스'는 주민등록 전입신고서의 '우편물 전송' 신청에 동의하면 주소이전 신고가 자동으로 접수돼 보내는 사람이 옛 주소로 우편물을 보내도 새 주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찾아가는 우체국 이동 창구 운영'은 대형트럭을 개조한 우체국 이동 창구를 운영해 금융, 우편 등 우체국 창구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 및 공과금 수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충청체신청은 이외에도 편의점·슈퍼마켓·대형마트에서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우체국택배 취급점을 운영하고, 웹2.0 기술을 반영한 홈페이지를 구축해 우정사업의 모든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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