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금 9억1천100만원 지급

2010.01.03 16:12:53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 이하 충북농협)가 지난해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의 피해 보상금으로 지급한 농작물재해보험금은 총 98건에 9억1천1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농협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고 "사과가 75건 8억1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배는 8건에 6천200만원, 복숭아는 3건에 2천200만원, 시범사업 품목인 벼·고추·옥수수도 총 12건에 1천400만원 등이 각각 농가에 지급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지난 2001년 첫선을 보인 '농작물재해보험'은 그동안 충북도내 농가에 지급된 보험금이 26억여원에 이르는 등 각종 재해 때마다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우박이 두 번이나 내린 제천지역의 한 농가에서는 농협직원의 권유로 보험료 20만원을 부담하고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 우박 피해가 발생하자 8천4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였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자체와 연계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생산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가에서도 필요성을 인식,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