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공무원, 장기교육 탈락 불만 '난동'

2010.01.05 21:58:29

청원군의 한 직원이 장기교육 대상자 탈락에 불만을 품고 사무실에서 거칠게 항의하면서 기물을 파손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달 30일 청원군의 모 면사무소 직원 A모씨는 군청에서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기교육대상자 탈락에 불만을 품고 담당 과장에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며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동은 지난 연말 청원군이 4명의 장기교육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탈락된 것이 발단으로 전해졌다.

A모씨는 "청원군 공무원의 한사람으로 모든 직원들에게 죄송하다. 어떠한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고 모 과장을 욕보이고 싶다는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며 직원들에게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한다는 이메일을 전 직원에 발송했다.

청원군은 관련자 등을 불러 정확한 조사를 한 뒤 징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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