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탈당 비판 말아야"

신기남 "성장 만능주의 비판ㆍ경쟁 할 것"

2007.08.09 15:12:12

신기남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대통합민주신당이 되면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가치관과 노선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전 의장은 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한 후 "다른 범여권 후보들이 손 전 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했다는 이유만으로 공격하는데 자신들도 탈당했으면서 이를 가지고 비판해서는 안된다"며 "오히려 손 전 지사가 범여권으로 오면서 대선 경쟁의 흥행 요소가 됐다. 한나라당 탈당이 아닌 손 전 지사의 성장만능주의 보수적 노선을 가지고 비판ㆍ경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후보들이 보수적이고 경제대통령을 비전으로 내세우는데 이래서는 한나라당과 싸워 이길 수 없다"며 "올해는 복지국가가 대선의 시대정신이다. 나는 진보개혁적이고 국민의 미래보장ㆍ행복추구를 위하는 복지문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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