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폭설 피해복구 앞장섰다

2010.01.12 18:56:14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농협음성군지부, 맹동농협, 음성축협 관계자 40여명은 12일 폭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음성군 맹동면 권은희 씨의 비닐하우스 복구작업과 눈제거작업을 벌여 도움을 줬다. 이강을 충북농협 본부장이 직원들과 함께 무너진 비닐하우스 위에서 눈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충북농협지역본부 등은 12일 지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내린 23cm의 폭설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한 음성군 맹동면 용천리 권은희 씨의 비닐하우스 오리축사에서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피해복구활동은 농협의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것으로 충북농협지역본부 와 농협음성군지부(지부장 김시진), 맹동농협(조합장 박종학), 음성축협(조합장 이경호) 등에서 40여명이 복구에 참여했다.

이들은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려앉은 비닐하우스 철골 구조물을 철거하고 쌓인 눈을 제거해 권씨 가족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이강을 충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폭설에 피해를 입은 전체 농업인과 축산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각종 재해가 발생했을 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대책운영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빠른 복구를 위해 농촌일손 돕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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